캠핑장 아이와 놀이 지켜야할 것 6가지

캠핑장 아이와 놀이 지켜야할 것 6가지

1. 놀아달라는 아이에게 “안 돼.” 하지 않기.

놀아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무조건 “안 돼.”라고 하지 마세요.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려고 할 때 가끔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바로 “안 돼.”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몸이 너무 힘들어서 혹은 캠핑 사이트를 모두 구축하고 한 숨 돌리고 싶어서 속마음과 달리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지만,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아. 아빠가 나를 싫어하는 구나.”, “아빠는 역시 너무 무서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때문에, 캠핑장에서 뿐 아니라 평소에도 아이가 놀아달라고 한다면 1분만이라고 놀아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다음 아이에게 이런 식으로 협상을 하는 겁니다. “오늘은 아빠가 너무 피곤한데 다음에 더 많이 놀아주면 안 될까.” 혹은 “아빠가 30분만 쉬었다가 더 재미있게 놀아줄게. 그 때 까지 000을 하면서 놀고 있으면 안 될까.”라고 일종의 제안을 하는 겁니다. 이러한 말을 들은 아이는 스스로 존중받는 느낌과 사랑 받는 감정을 느낀답니다.

2. 놀이 시작 전 안전 확보하기.

놀이 시작 전 안전을 확보하세요. 물론, 대부분의 아빠들이 아이와 놀아줄 때 본능적으로 안전 확보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가끔 육체적으로 격렬한 놀이를 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위험천만한 상황에 맞딱트릴 때가 많습니다. 본의 아닌 실수를 하게 되더라도 이 때 아이가 받는 정신적, 육체적 충격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놀아주기 전에는 혹시 모를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바닥에 뾰족한 나뭇가지가 널려 있다던지, 큰 돌덩이가 굴러다닌다던지, 텐트 팩이 불완전하게 박혀 있다던지, 타다 남은 불씨가 주변에 있다던지 하는 상황은 자칫 캠핑장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첫 째도 안전. 둘 째도 안 전이라는 말을 항상 명심하시고 아이와 놀이를 시작하세요.

3. 액션 배우가 되기.

액션 배우가 되세요. 보통, 아빠들이 아이와 30분 이상을 놀아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빠는 보통 연기를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하는 모든 놀이에는 연기가 필수 요소입니다. 아이와의 놀이는 역할극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놀이에서 아빠는 늘 먼저 당하고 잡히고 쓰러져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늘 먼저 당하고 잡히고 쓰러지기 위해서는 그에 걸 맞는 연기가 필요합니다. 아이와 놀 때 만큼은 내가 액션 배우가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우리는 가끔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마치 친구처럼 땀을 흘리며 뛰어노는 아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아빠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마치 아이와 친구가 된 것 처럼 눈높이를 맞춰준다는 것입니다. 아이와 놀 때 만큼은 액션 배우가 되어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 샌가 우리 아이들의 베스트 프랜드는 바로 아빠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4. 1초 칭찬 습관화하기.

아이에게 1초 칭잔을 습관화하세요. 예를 들어, 심부름을 완벽하게 수행한 아이에게 “심부름을 잘 해서 너무 예뻐.”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닙니다. 그 보다는 “엄마를 도와줘서 고마워.” 혹은 “아빠가 해야 할 것을 네가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라는 식의 표현이 정확한 칭찬의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1초 칭찬이라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어, 아이가 캠핑장에서 땀을 흘리며 텐트를 치고 있는 아빠에게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주었을 때 아이에게 “힘이 대단하네.” 혹은 “네가 없었으면 정말 힘들 뻔 했어. 정말 고마워.”라는 간단한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그러한 칭찬도 너무 반복적으로 무의미하게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그러한 표현의 칭찬을 하세요.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칭찬을 자칫 아이가 무감각하게 느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5. 놀이 전/후 아이 감정 읽기.

아이와 놀이 전/후에 아이의 감정을 잘 체크하세요. 가끔 아이와 신나게 놀고 난 뒤 아이의 모습에서 힘들고 지쳐있고 무언가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신나게 놀아줬는데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바로, 내가 모르는 사이 아이와 수평적인 놀이가 아닌 수직적인 관계로 놀이를 진행하였다는 말입니다. 아이와 놀이는 수평적 관계에서 진행이 되어야 아이가 진정으로 재미있음을 느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놀이가 시작하기 전 아이의 표정과 놀이가 끝나고 아이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하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다면 아이에게 이렇게 질문하세요. “너가 하고 싶은 놀이는 뭐야?” 혹은 “우리 이번에는 어떤 놀이 할까.”라고 말이죠. 이러한 질문에 대한 아이의 대답이 바로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수평적 놀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6. 놀이가 끝나고 스스로 정리하게 하기.

놀이가 끝나고 난 다음 스스로 정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세요. 가끔 아이가 캠핑장에서 여러 종류의 나뭇가지 혹은 돌덩이를 가져와 나름대로 놀이감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커진 상황에 아빠들은 놀라움과 걱정이 앞서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는 아이와 놀이를 시작하기 전 이렇게 말하세요. “00이가 이런 놀이가 하고 싶었구나. 잘 했어.”, “그런데 이 놀이 다 하면 00이가 아빠와 같이 원래대로 정리하는 거 알지?”라고 말이죠.

그렇게 하면, 아이는 아빠가 자신과 놀아줄 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아빠가 지금부터 나와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답니다. 아이에게 자립심과 책임감을 길러주도록 매사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아빠의 역할 부모의 역할입니다.

7. 캠핑장 아이와 놀이 장점

캠핑장은 자연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전자기기에서 벗어나 흙과 풀을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풀냄새와 흙냄새를 직접 맡으면서 새로운 감각과 감정을 느끼기에 캠핑만큼 완벽한 환경은 없죠. 그래서 아이와의 캠핑은 놀라운 경험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환경인 것입니다.

물론, 집에서 소파에 누워 티비 리모컨을 만지는 것 보다 육체적으로 더 힘든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아이의 추억속에는 아빠와의 즐거운 한 때가 깊이 남아 있을것입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캠핑장으로 떠나보는 거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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